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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지 않으면 크리에이티브가 아니다 서문_지금 시장은 크리에이티브 전쟁 중 인트로_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크리에이티브의 패턴 크리에이티브 패턴 1 _ Paradox! 영원할 것 같던 모순을 해결하는 자, 시장을 지배한다 모순된 심리_명품을 싸게 사고 싶다 vs. 명품은 비싸야 제맛 두 마리 토끼 잡기_레스토랑 음식을 패스트푸드처럼 빠르게 먹을 수 있다면? 욕망과 현실의 괴리_제트기를 갖고 싶다 vs.돈이 없다 제품에 대한 로망_열이 펄펄, 뜨겁지만 절대 옷이 타지 않는 다리미 작은 회사의 인재 뽑기_천재가 필요하다 vs. 쓸 만한 인재들은 다 어디로 갔나 상반된 과제_단기 실적 vs.장기적인 지속가능 크리에이티브 패턴 2 _ Superman! 하기 싫은 걸 대신하라 고민_특별한 날 하루 위해 옷 사지 마세요! 빌려드립니다 게으름_클릭만 하면.. 2012. 12. 8.
죽음의 희망 Questi non hanno speranza di morte (Inf. Ⅲ. 46) '그러한 사람들은 가지고 있지 않다(Questi non hanno)', '죽음의 희망조차(speranza di morte)'. '그들에게는 죽음의 희망조차 없으니'. 사람들은 자주 '이렇게 고통스러울 바엔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말하곤 하는데, 지옥에서는 죽음의 희망조차 가질 수 없다. 지옥의 영원한 고통은 그곳에서 도망치는 것조차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한다. 참으로 애석한 일이지만, 간혹 자살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자살에는 아직 '죽음으로써 모든 것을 잊을 수 있다'는 희망, 즉 '죽음의 희망(speranza di morte)'이 있다. 그것마저도 없는 상태가 지옥이라고 단테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p.194 『단.. 2012. 12. 7.
공부의 개념 한국 사회에서 공부란 경쟁적 관계에서의 '선발'을 위한 공부일 뿐이다. 그러나 학문 세계에서의 공부란 자신과의 경쟁이다.공부의 개념을 바꾸어야 한다.-강유원, 철학사 40강- 2012. 12. 7.
방패를 활용한 진형으로 인해 생긴 강력한 연대감 이 시대에는 (왼)팔의 두 접촉점, 즉 손과 팔꿈치에 밀착시켰던 방패가 특히 중요했다. 병사는 이 방패의 그리스어인 호플론(hoplon)을 따서 '호플리테스'(hoplites, 중장보병)라고 불렸다. 이들 중장보병 대부분은 말이 없었지만, 기병도 항상 말에서 내려 싸웠기 때문에 전투에서 불리하지는 않았다. 중장보병은 귀족들이 그랬던 것처럼 혼자 싸운 것이 아니라 팔랑크스(phalanx, 밀집방진)로 알려진 바짝 붙어 정렬한 진형 속에서 싸웠다. 중장보병은 자신의 방패로 보호되지 않은 몸의 오른쪽 부분이 옆 사람의 방패로 가려지도록 횡렬을 가깝게 유지해야 했다. 이로 인해 강력한 연대감이 나타났다.p.95 『서양 고대 문명의 역사』 2012. 12. 7.
진정한 역사가 시작된 계기 완전한 인간집단과 그 이전에 존재했던 인간과 유사한 동물을 구분하는 주요한 특징은 유아기와 소년기가 길어졌다는 점이다. 유소년이 부모에게 의존하는 기간이 길어졌다는 것은 부모가 자식에게 생활의 기술을 가르칠 시간이 길어졌다는 것을 의미했다. 자식의 입장에서 보면 오랜 형성기간을 거쳐 서서히 성숙한다는 것은 학습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시간적 여유가 있음을 뜻했다. 학습능력이 확대되면 우발적으로 발명하고 발견한 것을 의도적으로 보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사태가 발생했을 때, 문화적 진화는 생물학적 진화의 느린 속도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인간의 행동은 경이로운 DNA 분자기구를 통해 유전된 개인의 생물학적 자질보다는 사회에서 배운 것의 지배를 받았다. 문화적 진화가 생물학적 진화를 압도했을 .. 2012. 12. 7.
역사적 태도와 통찰 역사는 인간의 기억과 관련된 영역입니다. 인간은 어제 했던 일을 오늘 기억하고 되새길 수 있습니다. 이를 '반성적 통찰력'이라고 합니다. 아주 쉽게 말하자면 반성적 통찰력은 과거에 있었던 일을 잘 정리해 두었다가 그걸 바탕으로 다시는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으려는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있었던 일을 잘 정리한다고 해서 있는 그대로 기록할 수는 없습니다. 흔히 역사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에서 출발한다고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라는 것이 과연 얼마나 정확한지에 대해서도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이 똑같은 일을 겪었다해도 각각의 개인이 가진 기억은 저마다 다르고 더러는 불확실하기까지 합니다. 똑같은 사태를 겪어도 기억이 다른 건 사람들마다 사태를.. 2012. 12. 7.